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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스위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베른

by 사이사이길 2024.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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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여행 가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드는데요. 오늘은 제가 직접 다녀온 스위스의 수도 ‘베른’을 소개해드릴게요!



중세시대의 고풍스러움을 간직한 영화촬영지


스위스 중앙부에 위치한 베른은 12세기경 조성된 구시가 전체가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정도로 유서 깊은 역사도시인데요.
구시가지 전체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마치 중세 시대 속으로 타임머신 타고 들어온 듯한 느낌이었어요.
영화 <토르: 다크 월드> 촬영지로 유명하다고 하니 방문하실 분들은 꼭 인증샷 찍고 오세요!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이론을 완성한 곳


1905년 이곳 연방공과대학에서 공부하던 알버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은 베른 특허국 심사관으로 5년간 근무했다고 해요.
이때 그는 독일 물리학자 막스 플랑크(Max Planck)로부터 19세기 말 개발된 광양자 가설이라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하고 새로운 중력이론인 특수상대성이론을 발표했답니다.
그래서 오늘날까지도 이 대학에서는 매년 11월 14일 오후 6시가 되면 당시 시간에 맞춰 종을 울리고 있다고 하네요.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된 호숫가 마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레 강 양쪽 언덕에는 16세기에 건설된 집들이 늘어서 있는데요.
지붕 모양이 하나같이 똑같은 게 특징이에요.
또 건물 외벽 곳곳에는 독특한 장식 문양이 새겨져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고풍스러운 분위기 가득한 거리를 걷다 보면 저절로 힐링 되더라고요.

 


곰과 관련된 전설이 있는 ‘곰 공원’


‘Bear’라는 이름에서부터 짐작하셨겠지만 베른이란 지명 역시 라틴어로 ‘곰’을 뜻한다고 해요.
시내 중심가에 자리 잡은 커다란 분수대 중 하나에서도 곰 조각상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는 1513년 체링겐 가문이 베르너 고지를 지나다 사냥꾼 일행이 발견한 암컷 곰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아레 강 북쪽 끝 니데크 다리 부근엔 실제로 곰을 볼 수 있는 곰 공원이 마련되어 있어요.
여기서 바라보는 석양 풍경이 일품이니 저녁 무렵 들르셔서 낭만적인 추억 만들고 오시길 바라요 :)

 


장미 정원에서 내려다보는 시내 전경은 일품인 전망 좋은 호텔


제가 묵었던 숙소는 코쿤호텔이에요.
위치적으로 훌륭해서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이더라고요.
유명 명소나 맛집과도 가깝고 객실 내부 컨디션도 깔끔해서 완전 강추드려요!

 


아레강 주변 산책로 따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곳


코쿤호텔 앞에는 에메랄드빛 아레강이 흐르고 있는데요.
스위스에서는 드물게 강 근처에 위치한 호텔로 강가 따라서 쭉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요.
아름다운 풍경 바라보며 힐링 제대로 했답니다. 

 


트램 타고 구석구석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도시 전경


숙소 바로 앞에 정류장이 하나 있는데 여기서 버스 타면 구시가지 쪽으로 갈 수 있어요.
길거리 곳곳마다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늘어서있는데 유럽 감성 제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건물 1층엔 레스토랑이나 카페 기념품샵 등 여러 가게들이 입점해 있어서 볼거리 가득했답니다.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즐비해 쇼핑하기 좋은 관광지


그리고 메인 거리 안쪽으로 들어가면 골목골목마다 숨은 보석 같은 숍들이 많더라고요.
수공예품 파는 잡화점이랑 옷가게 뷰티숍 등등..
저랑 친구 모두 여자라서 그런지 눈 돌아가더라고요.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오늘은 이렇게 제가 직접 다녀온 스위스 여행기를 들려드렸는데요.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인 만큼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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