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런던여행 2일 차 일정을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먼저 오전에는 버로우 마켓에 가서 다양한 먹거리들을 맛보고, 오후에는 런던 타워와 뮤지컬 라이온킹을 관람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자세한 후기 알려드릴게요 :)
영국 왕실의 역사를 간직한 런던 타워
숙소 근처인 러셀 스퀘어역에서 지하철 타고 금방 도착했는데요.
영화에서만 보던 곳을 실제로 보니 굉장히 신기했답니다.
날씨는 좀 흐렸지만 오히려 더 분위기 있었어요.
안에는 중세 시대 기사 갑옷이랑 고문 도구 전시돼 있는데 으스스하니 오싹하더라고요.
고딕 양식 건축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네요.
현지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재래시장 버로우마켓
오래된 시장이지만 실내라서 비 와도 편하게 장 볼 수 있겠더라고요.
채소랑 과일 종류별로 다 있었는데 특히 치즈가게 냄새 대박이었어요.
그리고 싱싱한 해산물 요리 파는 가게도 많아서 눈 돌아가더라고요.
결국 못 참고 연어 샌드위치 사 먹었는데 와.. 입에서 살살 녹았답니다.
버로우마켓 가시면 꼭 피시앤칩스 드세요!!!
저는 Lower Deck라는 식당에서 테이크아웃 했는데 겉바속촉 제대로였답니다.
양도 푸짐해서 둘이서 나눠 먹어도 배부르더라고요.
감자튀김도 완전 꿀맛이에요.
현대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테이트 모던
외관상으로는 공장 같아 보이지만 내부는 반전 매력 가득했던 테이트 모던인데요.
유명한 화가들의 그림 많이 전시돼 있었고 앤디 워홀 특별전도 하고 있었답니다.
작품마다 설명 나와있어서 이해하기 쉬웠어요.
미술관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필수 코스랍니다.
쇼핑의 성지 소호거리
소호 거리는 영국 패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답니다.
대표적으로 리버티 백화점에는 고풍스러운 건물 내부 모습과 고가 브랜드 의류 및 잡화 판매하고 있는데요.
명품 매장뿐 아니라 빈티지숍이랑 편집숍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니 꼭 가보시길 바라요.
전승기념 탑 '트라팔가 광장'
트라팔가 광장은 1805년 트라팔가르 해전 승리를 기념하며 지어진 곳이에요.
이곳엔 높이 50m 정도 되는 넬슨 제독 동상이 세워져 있으며 그 주변으로는 네 마리 사자상이 둘러싸고 있죠.
또 분수대 앞 계단에선 수많은 관광객들이 모여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요.
저희도 잠시 앉아 지친 다리 쉬어갔답니다.
런던 시내 숨은 명소 해리포터 촬영지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9와 4분의 3 승강장 포토스폿인 킹스 크로스 역이에요.
역 자체는 영화 속 분위기랑 많이 다르지만 벽 뚫고 들어가는 인증샷 찍을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참고로 이곳은 늘 사람들로 북적이기 때문에 줄 서서 찍어야 한답니다.
뮤지컬 ‘라이온 킹’ 관람 후기
이번 여행 중 가장 기대했던 일정이기도 했던 뮤지컬 관람인데요.
저는 Today tix앱 러쉬티켓으로 저렴한 표로 샀으니까 잘 알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모든 예약이 그렇듯 발품을 팔면 더싸답니다.ㅎㅎ)
극장 입구 쪽으로 가니 직원분께서 자리 안내 도와주셨어요.
그렇게 착석했는데 무대 규모며 배우들 연기력이며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더라고요.
영어를 못해도 웅장함에 놀라고 아는 OST들이 나와 재밌었어요.
왜 다들 브로드웨이 가서 보라고 하는지 단번에 이해됐네요.
아름다운 야경 명소로 꼽히는 사우스워크 대성당
사우스워크 대성당은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성당이자 영국 성공회 최초의 본당으로 유명한데요. 로마 가톨릭교회의 산 피에트로 대성당 다음으로 크다고 합니다. 정식 명칭은 '세인트 메리 르보 대성당'이지만 일반적으로 사우스워크 대성당이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다고 하네요.^^
버로우 마켓과도 가까우니 일정 계획하실 때 같이 묶어서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런던여행 2일 차 일정 중 버로우 마켓, 런던 타워, 그리고 뮤지컬 라이온킹 관람 후기를 전해드렸는데요. 여러분들도 저처럼 알찬 여행 계획 세우셔서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고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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