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 3일차(콩코르드 광장, 뮤지엄패스)

 오늘은 파리 여행 3일 차에 다녀온 콩코르드 광장과 뮤지엄패스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뮤지엄패스로 즐기는 파리 시내 투어

 

파리여행 중이라면 꼭 구입해야 할 필수템! 바로 뮤지엄패스인데요.
저는 2일권 끊어서 요긴하게 썼어요.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개선문 노트르담 대성당 등등 60개 이상의 관광명소 무료입장 가능하니까 알뜰하게 활용했답니다. 

엄청 빡세게 일정을 잡으시면(마지막 날 르브루 박물관 입장) 3일권 처럼쓸수도 있으니까 참고하세요!!

모든 뮤지엄은 진짜 한국에서 꼭 예약해가세요!!(종이 티켓도 뽑아가시면 좋아요)

 

프랑스 대혁명의 역사가 담긴 콩코르드 광장

 

튈르리 정원 맞은편에 위치한 콩코르드 광장은 루이 15세 기마상을 설치하기 위해 조성됐어요.
하지만 18세기 후반에는 혁명광장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단두대가 세워졌고 이곳에서 1343명이 처형당했다고 하네요.
현재는 화합이라는 의미인 콩코르드 광장으로 불리고 있으며 오벨리스크가 우뚝 서있어요.

 

마리 앙투아네트가 갇혀 있던 감옥 ‘콩시에르주리’

 

원래 궁전이었던 콩시에르주리는 14세기 필리프 4세 시기에 시테섬 요새로 재건축됐고 현재는 국립역사기념관으로 지정되어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고 있어요.
이곳 지하에는 1793년부터 1795년까지 약 2년간 마리 앙투아네트가 수감됐던 독방이 재현돼 있는데요.
화려했던 베르사유 궁전 생활과는 상반되는 어둡고 음침한 분위기라서 그녀의 비참한 최후를 느낄 수 있었어요.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장식이 돋보이는 생트샤펠 성당

 

생트샤펠 성당은 고딕 양식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는 곳이에요.
실내 규모는 아담하지만 벽면 전체를 뒤덮고 있는 형형색색의 스테인드글라스가 무척 아름답더라고요.
장미창이라고 불리는 대형 스테인드글라스는 1248년 콘스탄티노플 황제로부터 선물 받은 예수님의 가시면류관과 십자가 조각을 보관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해요.
눈부신 햇살이 들어오면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한답니다.

 

베르사유 궁전에서 꼭 봐야 할 것들

 

루이 14세는 프랑스 절대왕정의 상징으로 유명하죠.
그런 그가 살았던 궁인 만큼 화려함의 극치를 자랑하는데요.
여기서는 수많은 방 중에서도 가장 화려하고 웅장한 거울의 방을 놓쳐서는 안 돼요.
천정 전체가 화려한 샹들리에로 장식돼 있고 벽면 가득히 대형 거울이 붙어있는데 입이 떡 벌어질 정도랍니다.
또 정원 역시 기하학적 모양으로 손질되어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분수쇼나 음악회 공연 일정 맞춰서 가면 훨씬 더 멋진 경관 감상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고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오르세 미술관

 

저는 개인적으로 루브르 박물관보다 오르세 미술관이 더 좋았어요.
프랑스 근대 회화 작품 위주로 전시되고 있는데 제가 좋아하는 화가 반 고흐의 작품 볼 수 있거든요.
별이 빛나는 밤 자화상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등 우리에게도 친숙한 그림 직접 보니 감회가 남달랐어요.
이외에도 밀레 모네 르누아르 등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 만나볼 수 있으니 예술에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이곳 필수 코스로 넣어두시길 바라요.

나폴레옹 무덤이 있는 판테온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판테온이에요.
이곳에는 프랑스 역사상 위대한 인물들인 빅토르 위고 에밀 졸라 퀴리 부부 등 여러 위인들이 잠들어있답니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건 바로 나폴레옹인데요.
세계사 교과서에서만 보던 황제의 무덤 실제로 마주하니 신기하더라고요.
아늑함 느껴지는 내부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몰라요.

 

퐁마리 다리 위에서 바라본 센 강 풍경

 

파리 곳곳에서는 아름다운 센 강 조망할 수 있는데요.
다리 위 난간에 걸터앉아 여유롭게 흘러가는 강물 바라보는 거 자체만으로도 힐링되더라고요.
수많은 다리 중에서도 저는 퐁마리 다리 제일 좋아해요.
그곳에서 보는 야경이 기가 막히거든요.
반짝거리는 에펠탑 바라보며 하루 마무리하면 최고예요.

지금까지 프랑스 파리의 대표적인 관광지 4곳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여러분도 저처럼 이곳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