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여름휴가 계획은 세우셨나요? 아직 막막하신 분들을 위해, 저는 오늘 제가 직접 다녀오고, 조사해 본 국내 여행지 중 특별히 여름에 가볼 만한 곳들을 선정해 봤어요. 여러분의 여름휴가가 더욱 행복하고 특별해질 수 있도록, 제가 추천하는 8월 국내 여행지 베스트 10곳을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여름의 절정, 8월에 방문하기 좋은 국내 여행지 소개
8월은 일년 중 가장 더운 달이지만, 그만큼 여름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달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행복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8월 추천 국내 여행지 베스트 10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제주도: 아름다운 해변과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제주도는 여름휴가를 보내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푸른 바다에서 수영을 즐기거나, 한라산 등반, 우도 탐방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2. 강릉: 동해안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강릉은 청정한 바다와 시원한 해변, 그리고 역사적인 유적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경포해변, 안목해변, 오죽헌 등이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3. 부산: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인 부산은 화려한 야경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다양한 문화유산으로 유명합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광안리 해수욕장, 태종대 등이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4. 여수: 남해안의 대표적인 해양도시인 여수는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 그리고 청정한 바다와 섬들로 유명합니다. 오동도, 여수해상케이블카, 여수밤바다 등이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5. 경주: 신라시대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경주는 가족 단위로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등이 대표적인 관광지이며, 여름에는 경주월드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6. 전주: 전통적인 한옥과 먹거리가 가득한 전주는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전주한옥마을, 전주경기전, 전주동물원 등이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7. 가평: 서울 근교에 위치한 가평은 청정한 자연과 수상레저 스포츠로 유명합니다. 남이섬, 자라섬, 청평호 등이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8. 태안: 서해안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태안해안국립공원을 비롯해 안면도자연휴양림 천리포수목원 등이 있고 해안을 따라 걷기 좋은 해변길도 조성돼 있습니다.
9. 순천: 세계 5대 연안습지 가운데 하나인 순천만습지에서는 천연기념물 흑두루미를 비롯한 철새와 갯벌 생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립니다.
10. 남해: 남해는 남쪽 바다라는 뜻으로 따뜻한 기온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일마을, 원예예술촌, 다랭이마을 등 이국적인 풍경과 다채로운 볼거리가 많습니다.
위의 여행지들은 모두 8월에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각자의 매력과 특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여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푸른 바다가 매력적인 제주도의 숨겨진 명소
아름다운 해변과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제주도는 여름휴가를 보내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그중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명소 몇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판포포구: 제주 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작은 포구로, 스노클링의 명소이자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곳입니다. 맑고 깨끗한 바닷물과 거대한 현무암 바위들이 둘러싸고 있어 해외 휴양지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 김녕해수욕장: 규모는 작지만 흰모래와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김녕해수욕장은 찾는 이가 많지 않아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인근에는 세기알해변, 성세기태역길 등도 가볼 만합니다.
* 종달 해수욕장: 우도 도항선이 오고 가는 종달항 바로 옆에 자리한 아담한 해변으로, 물이 빠지면 넓은 모래사장이 드러나 조개잡이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성산일출봉을 볼 수 있는 지미봉이 근처에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 표선해수욕장: 썰물 때 원형으로 드러나는 백사장이 아름다운 표선해수욕장은 주변 곳곳에 소나무숲이 울창하고 잔디가 깔려 있어 야영하기에도 좋습니다. 부드러운 모래질과 낮은 수심으로 아이들과 함께 놀기에도 안전합니다.
유명한 관광지와는 달리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제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들이니, 여름휴가를 계획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경주, 천년의 역사 속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
여름 휴가를 이용해 가족과 함께 역사 탐방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경주는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 불릴 정도로 신라시대의 유적이 많아 살아있는 역사 교과서라 할 수 있습니다. 경주 시내권만 해도 볼거리가 넘쳐나지만 꼭 둘러봐야 할 대표적인 명소들을 소개합니다.
* 대릉원: 총면적이 약 12만 5400평으로 엄청나게 넓으며, 모두 평지에 자리 잡고 있는 신라시대만의 독특한 무덤군입니다. 가장 유명한 천마총을 비롯해 미추왕릉, 황남대총 등이 있으며, 초록 잔디 위로 솟은 고분들은 마치 고대 왕국의 왕들이 잠들어 있는 신전 같은 느낌을 줍니다.
* 첨성대: 국보 제31호로 지정되어 있는 첨성대는 신라 선덕여왕 때 만들어진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 관측대입니다. 높이 9.17m로 그리 크지 않지만, 당시의 높은 과학 기술 수준을 보여주는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밤에는 조명이 켜져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 동궁과 월지(안압지): 신라 왕궁의 별궁 터로,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면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베풀던 곳입니다. 문무왕 때 큰 연못을 파고 못 가운데 3개의 섬을 만들어 꽃과 나무를 심고 진귀한 새와 짐승을 길렀다고 전해지며, 밤이 되면 연못에 반사된 화려한 조명과 함께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냅니다.
* 불국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불국사는 신라 경덕왕 때 재상 김대성이 창건한 사찰로, 석가여래좌상, 다보탑, 삼층석탑 등 수많은 국보급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주문을 지나 천왕문에 들어서면 불교의 수호신 사천왕이 무서운 얼굴로 방문객을 맞이하며, 대웅전 앞마당에 서면 동쪽으로는 다보탑과 석가탑, 서쪽으로는 연화교와 칠보교가 한눈에 들어와 탄성을 자아냅니다.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경주에서 잊지 못할 여름 휴가를 즐겨보세요.
부산, 이국적인 풍경과 맛집 탐방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은 여름이 되면 더욱 활기찬 분위기를 내뿜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을 비롯한 수많은 해변과 태종대, 동백섬, 광안리해수욕장, 오륙도, 이기대 등의 관광명소, 국제시장, 부평깡통시장, 자갈치시장 등의 먹거리 시장까지, 즐길 거리가 가득한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 해운대 해수욕장: 매년 1천만 명 이상의 피서객이 찾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수욕장으로, 길이 1.5km, 폭 70~90m의 백사장과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고층빌딩 숲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해수욕뿐만 아니라 바다를 바라보며 산책을 즐기거나 해상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으며, 밤에는 해변에서 열리는 각종 공연과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 태종대: 부산의 대표적인 해안 경관지로, 깎아지른 듯한 기암절벽과 탁 트인 바다 전망이 일품입니다. 다누비 열차를 타고 전망대에 내려 영도등대와 주전자섬을 감상한 후, 도보로 이동하며 절벽 위에 세워진 사찰 태종사와 신선바위 등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 국제시장: 부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광복 이후 일본인들이 철수하면서 전시 물자를 팔아 돈을 벌기 위해 형성된 장터입니다. 현재는 의류, 신발, 가방, 화장품 등의 생활용품부터 어묵, 떡볶이, 씨앗호떡 등의 먹거리까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영화 <국제시장>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 부평깡통시장: 국제시장과 인접한 부평깡통시장은 6·25 전쟁 이후 미군 부대에서 흘러나온 통조림 등을 거래하면서 형성된 시장입니다. 현재는 의류, 액세서리, 공예품 등의 다양한 상품과 함께 전국적으로 유명한 부산어묵, 비빔당면, 유부주머니 등의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으며, 야시장이 열리는 저녁에는 더욱 화려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시원한 바다와 맛있는 음식,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부산에서 즐거운 여름휴가를 만끽해 보세요.
강릉, 바다와 커피의 완벽한 조화
동해안 최대의 관광도시 강릉은 아름다운 바다와 청정한 자연,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곳으로, 여름휴가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경포해변, 안목해변, 사천해변 등 청정한 동해바다를 품은 해변에서는 해수욕과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으며, 오죽헌, 경포대, 정동진역 등의 역사문화 유적과 강릉커피거리, 중앙시장, 주문진수산시장 등의 먹거리 명소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 경포해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 있는 동해안 최대의 해변으로, 바닷물이 에메랄드빛이고 맑기로 유명합니다. 고운 모래와 얕은 수심, 적당한 수온으로 아이들과 함께 놀기에도 좋습니다. 주변에 소나무숲이 우거져 있어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고, 경포호와 연결되어 있어 자전거를 타거나 호수를 따라 산책을 할 수도 있습니다.
* 안목해변: 가족 단위 피서객에게 인기 있는 해변으로 깨끗한 바닷물과 고운 모래,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해변 끝에 자리한 안목커피거리는 강릉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 거리로, 자판기 커피부터 로스팅 카페까지 다양한 커피를 맛볼 수 있습니다.
* 강릉커피거리: 안목해변에서 이어지는 강릉커피거리는 국내 최초의 커피 거리로, 바리스타 박이추 선생이 문을 연 ‘보헤미안’을 시작으로 300여 개의 카페가 모여 있습니다. 대부분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해 커피를 내리기 때문에 향이 풍부하고 맛이 깊습니다.
푸른 바다와 향긋한 커피,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강릉에서 낭만적인 여름 휴가를 즐겨보세요.
속초, 청정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여행
청정한 자연과 맛있는 먹거리, 편리한 교통으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속초는 여름 휴가를 보내기에 안성맞춤인 도시입니다. 대표적인 관광지인 속초해수욕장을 비롯해 영금정, 동명항, 아바이마을, 대포항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하며, 척산온천휴양촌, 설악워터피아 등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힐링 스폿도 많습니다.
* 속초해수욕장: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조양동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1976년 7월 1일 개장했습니다.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여 설악산을 경유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이며, 고속버스터미널과도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도 접근성이 좋습니다.
* 영금정: 속초 등대 밑의 바닷가에 크고 넓은 바위들이 깔려있는 곳으로 파도가 바위에 부딪치면 신묘한 율곡이 들려 이 소리를 신령한 "거문고" 소리와 같다고 하여 영금정이라 불립니다. 경치가 빼어나 사시사철 속초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 척산온천휴양촌: 지하 4,000m에서 형성된 53°C∼57°C의 강알칼리성 온천수로, 피부 미용과 피로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불소와 방사성 물질인 라듐 등이 함유되어 있어 충치 예방과 골다공증, 류머티즘 관절염 등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시원한 바다와 맑은 공기, 푸른 산이 어우러진 속초에서 올여름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전주, 한옥마을과 전통문화 체험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이자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꼽힌 전주는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700여 채의 한옥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옥촌입니다. 경기 전, 오목대, 전주향교 등 중요 문화재와 20여 개의 문화시설이 산재되어 있으며, 전주한지, 부채, 완판본 책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 전주한옥마을: 1977년 한옥마을 보존지구로 지정된 뒤 전통한옥지구·전통문화지역·전통예술지역·전통음식지역 등으로 나뉘어 정비되었습니다. 이곳에는 판소리·춤·타악 등 전통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전주전통문화센터, 막걸리·청주의 제조과정 관람과 시음까지 할 수 있는 전주전통술박물관, 숙박을 하면서 온돌과 대청마루 등 한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주한옥생활체험관, 전통 공예품을 전시하는 전주공예품전시관 및 명품관 따위가 있습니다.
* 경기 전: 조선시대 왕권을 상징하는 태조 이성계의 어진(왕의 초상화)을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기 위해 태종 10년(1410년)에 창건되었습니다. 사적으로 지정된 경내에는 보물로 지정된 정전(正殿)과 전주사고(史庫)가 있습니다. 역사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 인기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 전동성당: 1914년에 준공된 서양식 근대건축물로, 호남 지방의 서양식 근대건축물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것의 하나로 손꼽힙니다. 중앙의 종탑과 양쪽 계단에는 비잔틴 양식의 뾰족 돔을 올렸으며, 건물 내부의 석조 기둥에도 비잔틴 양식이 녹아 있습니다. 한국의 교회 건축물 중 곡선미가 가장 아름답고 웅장하며 화려한 건물로 손꼽힙니다.
다양한 전통문화 콘텐츠와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전주에서 색다른 여름휴가를 즐겨보세요.
남해, 아름다운 섬과 비경 탐험
남해군은 제주도와 거제도, 진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큰 섬으로, 68개의 섬을 거느린 남해의 대표 군입니다.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절경과 이순신 장군의 유적들, 남쪽 바다 푸른 섬에 점점이 박힌 보석 같은 해변들까지, 볼거리와 즐길 거리 가득한 보물섬입니다.
* 금산과 보리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공원으로 기암괴석들로 뒤덮인 38 경이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신라 원효대사가 이 산에 보광사라는 절을 세운 뒤 보광산이라 불러왔는데, 조선태조 이성계가 젊은 시절 이 산에서 백일기도를 드린 뒤 왕위에 오르자 그 영험을 기리는 뜻에서 금산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정상에는 강화도 보문사, 낙산사 홍련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의 하나인 보리암이 있습니다.
* 상주은모래비치: 부채꼴 모양의 해안 백사장과 수심이 얕고 수온이 차지 않아 가족 피서지로 유명합니다. 반월형을 그리며 2km에 이르는 백사장의 모래는 마치 은가루를 뿌린 듯 부드러워 관광객들의 감탄을 자아냅니다. 해수욕장 양옆과 뒤편에는 남해의 명산 금산과 송정솔바람해변이 자리 잡고 있어 자연경관이 수려합니다.
* 다랭이마을: 설흘산과 응봉산 아래 바다를 향한 산비탈 급경사지에 곡선형태의 100여 층의 논이 계단식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평지가 없는 산간오지 마을로 농지가 적어 집집마다 소량의 논과 밭을 부치며 살아갑니다. 논의 크기는 삿갓배미에서 300평이 넘는 큰 논까지 다양합니다. 자투리땅을 이용하여 마늘과 시금치 등 작물을 재배하기도 하고, 일부에서는 민박집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섬과 청정 바다, 산과 들이 어우러진 남해에서 잊지 못할 여름휴가를 만끽하세요.
통영, 자연의 진수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통영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심장부로, 유려한 해안선과 굴곡진 지형 덕분에 바닷가 어디에서나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는 도시입니다. 발길 닿는 곳마다 특별한 아름다움을 지닌 통영의 여름 속으로 떠나볼까요?
* 동피랑 벽화마을: 통영의 대표 어시장인 중앙시장 뒤쪽 언덕에 있는 마을로, ‘동피랑’이란 이름은 ‘동쪽 벼랑’이라는 뜻입니다. 구불구불한 오르막 골목길을 따라 강구안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동피랑마을에 오르면 담벼락마다 그려진 형형색색의 벽화가 눈길을 끕니다. 이곳은 조선시대에 이순신 장군이 설치한 통제영의 동포루가 있던 자리로, 통영시는 낙후된 마을을 철거하여 동포루를 복원하고 주변에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자 2007년 10월 ‘푸른 통영 21’이라는 시민단체가 공공미술의 기치를 들고 ‘동피랑 색칠하기-전국벽화공모전’을 열었고, 전국 미술대학 재학생과 개인 등 18개 팀이 낡은 담벼락에 벽화를 그린 것을 시작으로 벽화마을로 변모하였습니다.
* 소매물도: 통영항에서 남동쪽으로 26km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소매물도와 등대섬(해발 157m)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중국 진나라 시황제의 신하가 불로초를 구하러 가던 중 그 아름다움에 반해 ‘서불과차(徐市過此)’라고 새겨놓은 글씽이굴이 있으며, 형제바위·용바위·부처바위·촛대바위 등이 기암절벽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룹니다. 배를 타고 섬 전체를 돌아보는 것은 소매물도 여행의 백미로 꼽히며, 곳곳에 해안절경이 펼쳐집니다.
* 통영 케이블카: 미륵산에 설치되어 있으며, 길이 1975m로 국내 일반관광객용 케이블카 중에서는 가장 긴 길이를 자랑합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일본의 대마도도 볼 수 있으며, 상부정류장에서는 한산대첩 전망대까지 산책 데크가 설치되어 편하게 걸으면서 통영항과 한려수도의 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통영에서 진정한 휴식과 힐링을 느껴보세요.
춘천, 서울 근교지 자연명소
서울에서 차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춘천은 아름다운 호수와 강, 산이 어우러진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춘천의 여름 명소를 소개합니다.
* 남이섬: 북한강에 떠 있는 반달 모양의 남이섬은 1944년 청평댐이 건설되면서 생긴 섬으로, 둘레 5km, 면적 46만 평방미터의 무공해 청정지역입니다. 80년대에는 최인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메타세쿼이아길, 은행나무길, 자작나무길 등 운치 있는 산책로와 자전거 타기, 물놀이, 동물 구경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 소양강 스카이워크: 춘천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소양강 위에 세워진 투명 유리 다리입니다. 바닥이 투명 유리로 되어 있어 마치 물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주며, 일몰 시간에는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스카이워크 끝에는 원형 광장과 날개처럼 뻗은 전망대를 설치해 시원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광장 양쪽으로는 전망대 진입을 위한 통유리 바닥의 원형 계단이 있는데, 마치 하늘을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애니메이션 박물관: 2003년 10월 1일 의암호 호숫가에 개관하였고, 애니메이션페스티벌, 인형극 공연 등 각종 행사가 수시로 열리는 애니메이션 특화도시 춘천시의 명소입니다. 애니메이션 박물관은 애니메이션 전용 상영관, 입체극장, 갤러리, 체험실, 카페, 뮤지엄샵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울 근교에서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춘천에서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보세요.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곳들 외에도 전국 곳곳에는 숨겨진 명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올여름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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