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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우리나라 최대 생태전시관, 국립생태원에 대해 알아보기

by 사이사이길 2024.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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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행 가기 딱 좋은 계절, 가을이잖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여러분께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멋진 곳을 소개하고자 해요. 바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립생태원인데요. 국립생태원은 다양한 생태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멋진 곳이랍니다. 지금부터 국립생태원의 매력 속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https://place.map.kakao.com/19327722

 

국립생태원

충남 서천군 마서면 금강로 1210 (마서면 덕암리 725)

place.map.kakao.com

 

 

 

국립생태원의 탐험 시작하기

국립생태원은 한반도 생태계를 비롯하여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 등 세계 5대 기후와 그곳에서 서식하는 동식물을 한눈에 관찰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총 99만 8,000m 2의 규모로 조성된 국립생태원은 크게 에코리움과 야외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방문자센터에서는 국립생태원의 건립과정과 주요 업무, 연구활동에 대한 소개를 볼 수 있는데, 본격적인 생태원 관람 전에 이곳을 둘러보면 좋습니다. 안내데스크에서는 전시시설에 대한 안내뿐만 아니라 유모차, 휠체어 등의 편의시설도 대여해주고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이용하시면 됩니다.

본격적인 생태 탐험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하다람광장에서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놀이시설과 쉼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가족단위 방문객이라면 빼놓지 않고 들르는 곳이기도 합니다. 

방문자센터를 지나 만나게 되는 금구리못 일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습지생태계를 재현한 공간으로, 산책로를 따라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국립생태원의 핵심 시설이라 할 수 있는 에코리움은 세계 5대 기후를 테마로 한 실내 전시 공간으로, 그 규모만으로도 입이 떡 벌어집니다. 각 기후대별 생태계를 재현한 공간들을 차례로 둘러보노라면 마치 지구 생태계를 일주하는 듯한 기분마저 듭니다.

위치와 접근성: 어떻게 방문할까?

국립생태원은 충남 서천군 마서면 금강로 1210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장항선 철도를 이용할 경우, 장항역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약 15분 정도 이동하면 되고, 버스를 이용할 경우, 서천터미널 또는 장항역 정류장에서 국립생태원 방면 시내버스를 탑승하면 됩니다.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서해안고속도로 춘장대IC에서 빠져나와 지방도 607호선을 타고 북쪽으로 약 13km 정도 이동하면 국립생태원 입구에 도착합니다. 다만,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교통체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립생태원은 주차공간이 충분하므로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열차나 버스 운행시간은 계절이나 요일에 따라 다르므로 미리 확인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주요 전시관 소개: 다양한 생태계를 한눈에

국립생태원의 주요 전시관은 에코리움(Ecorium) 입니다.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 등 세계 5대 기후대별 생태계를 재현하였으며, 각 기후대별로 어류, 파충류, 양서류, 조류 등 2,300여 종의 동식물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열대관: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의 열대우림을 재현하였고, 450여 종의 식물과 150여 종의 동물이 서식하며, 피라니아, 전기뱀장어 등 아마존강 유역의 대표적인 물고기도 볼 수 있습니다.

-사막관: 미국 캘리포니아, 멕시코, 호주 등의 사막 지역을 재현했으며, 300여 종의 식물과 45여 종의 동물이 살고 있습니다. 

-지중해관: 유럽, 남아프리카, 캘리포니아 연안 등의 지중해성 기후를 재현했고, 230여 종의 식물과 40여 종의 동물이 살아가며, 바오바브나무, 올리브나무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온대관: 제주도 곶자왈, 한강하구, 한반도의 산악지역 등의 온대림과 난대림을 재현했습니다. 130여 종의 식물과 50여 종의 동물이 있는데, 수달, 검독수리, 금개구리 등이 대표적입니다.

-극지관: 남극과 북극의 빙하, 툰드라, 침엽수림 등을 재현하였는데, 턱끈펭귄, 젠투펭귄, 북극곰 등을 만날 수 있어 인기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에코리움에서는 전 세계의 기후와 그 안에서의 생물들을 직접 체험하면서 배울 수 있어서 아이들의 생태교육에도 좋은 장소이며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에게도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체험 프로그램과 교육: 생태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국립생태원은 단순한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교육을 제공하여 관람객들이 생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어린이 생태글방: 어린이들이 생태와 관련된 책을 읽으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약 1만 6천여 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부모와 함께하는 생태동화 읽어주기’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생태해설프로그램: 매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전문 생태해설사가 동행하여 전시관 내부의 동식물과 시설물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줍니다.

-에코랩: 생태학 관련 연구 및 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일반인 대상의 강연과 실습 프로그램도 운영하는데, '개미세계탐험전', '생물모방공방' 등이 대표적입니다.

-장애인 생태복지관광: 장애인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하며, 거동이 불편한 참가자를 위해 전동카트를 이용한 관람 코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밖에도 계절마다 다양한 행사와 축제를 개최하여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하며, 매년 여름에는 '금개구리야 안녕', 가을에는 '습지생물 특별전' 등이 열립니다.

연구와 보전 활동: 국립생태원의 숨은 노력

국립생태원은 전시와 교육 외에도 다양한 연구와 보전 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아래는 그 주요 내용입니다.

-국가장기생태연구: 한반도의 기후변화와 생태계의 변화를 추적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연구로서, 육상, 담수, 연안, 동물, 기후 등 6개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멸종위기종 복원센터: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을 보전하고, 복원하는 연구 기관으로, 현재 저어새, 금개구리, 꼬치동자개 등의 복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제협력: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유엔환경계획(UNEP) 등 국제기구와 협력하여 아시아 지역의 생물 다양성 보전과 생태계 복원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해외 연구 기관과의 교류와 공동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생태계 조사·평가: 국내의 주요 생태계를 조사하고, 평가하여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며, 외래생물의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와 보전 활동은 국립생태원이 단순한 전시관이 아니라, 살아있는 생태 지식의 보고이자 미래를 위한 생태 연구의 중심임을 보여주는 증거라 할 수 있습니다.

계절별 볼거리: 사계절 내내 색다른 경험

국립생태원은 넓은 면적과 다양한 시설 덕분에 계절마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각 계절마다 특색 있는 행사와 전시가 열리며, 아래는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봄: 야외에서는 벚꽃 축제, 튤립 축제 등이 열리며, 실내에서는 새싹들의 이야기, 봄나물 특별전 등이 개최됩니다.

-여름: 야외에서는 물놀이장, 습지체험행사 등이 운영되며, 실내에서는 세계 개미특별전, 극지야행 등이 열립니다.

-가을: 야외에서는 단풍 축제, 구절초 축제 등이 열리며, 실내에서는 가을 생태문화축제, 한국의 난초과식물 특별전 등이 개최됩니다.

-겨울: 야외에서는 에코리움 지중해관과 온대관에서 만나는 겨울 동·식물, 사슴생태원의 겨울나기 등을 볼 수 있으며, 실내에서는 난쟁이펭귄의 크리스마스, 씨앗도서관 등이 운영됩니다.

이렇듯 국립생태원은 일 년 내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하여 자연과 생태를 배우고, 즐기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방문객을 위한 팁: 즐거운 탐방을 위한 준비

국립생태원은 충남 서천군에 위치하며,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방문 전에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주차장 정보와 교통편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대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소인 2,000원이며, 만 6세 이하 및 만 65세 이상은 무료입니다. 일부 전시관이나 체험 프로그램은 별도의 요금이 부과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내부는 매우 넓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과 체력을 가지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편안한 신발과 옷차림을 추천드리며, 내부에는 식당, 카페, 기념품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으므로, 간단한 간식이나 음료를 준비해도 좋습니다. 

각 전시관에서는 해설 프로그램이 제공되므로, 보다 깊이 있는 탐방을 원한다면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전에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미래를 향한 발걸음: 국립생태원의 비전과 기대

이곳은 단순한 전시관이 아니라, 생태계 보전과 연구, 교육을 위한 종합기관입니다. 그 비전은 '건강한 생태계, 행복한 국민'이라는 슬로건에 잘 담겨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생태계 조사와 모니터링, 생물종 발굴과 보전, 생태계 복원 기술 개발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에 반영되어,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교육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대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생태학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대학원 과정도 개설되어 있습니다. 미래 세대에게 생태계의 소중함을 알리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삶을 추구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립생태원은 국내 최고의 생태연구·교육 기관으로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성과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국민들에게 생태복지를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늘은 이렇게 서천 가볼만한곳 중 하나인 국립생태원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셔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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