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부산에 가면 꼭 한 번쯤 들러봐야 할 곳이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많은 사람들이 '부산의 베네치아'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포구가 있다고 해서, 저도 호기심을 안고 방문해 보았답니다. 거기에는 알록달록한 건물들과 멋진 풍경이 저를 반겼어요. 지금부터 그 아름다운 곳의 매력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릴게요!
부산의 숨겨진 보석, 감천문화마을 소개
산비탈을 따라 질서정연하게 늘어선 계단식 주거형태와 모든 길이 통하는 미로미로 골목길의 경관은 감천만
의 독특함을 보여줍니다. 이곳은 과거에 태극도 신도들과 6.25 전쟁 피난민들이 모여 이루어졌으며, 현재까지도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마을입니다.
2009년 문화관광부가 주관한 '마을 미술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꿈을 꾸는 부산의 마추픽추'라는 프로젝트가 당선되면서 낙후되었던 주거지가 문화마을로 탈바꿈하게 되었습니다. 점차 사라져 가는 골목길을 재발견할 수 있는 공간이며, 방문객들이 골목길을 걸으면서 느끼는 향수가 매력적인 곳입니다.
마을 곳곳에는 지역 예술인들과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작품들이 설치되어 있어 걷는 즐거움을 더해주고, 집집마다 특색 있는 빨랫줄 화분이 걸려있어 골목길이 다채로운 색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밤이 되면 골목길 사이사이에 밝혀진 가로등 불빛들이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전망대에서는 마을 전체를 조망할 수 있어 탁 트인 시야와 함께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감천문화마을의 역사와 변천 과정
1950년대 태극도 신앙촌 신도와 6·25전쟁 피난민의 집단 거주지로 형성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민족 근현대사의 흔적과 기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산자락을 따라 질서 정연하게 늘어선 계단식 집단 주거형태와 모든 길이 통하는 미로미로 골목길의 경관은 감천만의 독특함을 보여줍니다.
2009년 문화관광부가 주관한 ‘마을미술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꿈을 꾸는 부산의 마추픽추’라는 프로젝트가 당선되면서 낙후되었던 주거지가 문화마을로 탈바꿈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각종 언론과 블로거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지금은 연간 200만 명이 넘게 다녀가는 관광 명소가 되었고 카메라를 든 여행객들을 흔하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2016~2018년에는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2020년에는 안심 관광지로도 선정되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점차 사라져 가는 골목길과 빈집 등 유휴공간을 문화예술인 창작공간 및 전시공간 등 문화인프라로 활용되고 있으며, 주민교육, 마을축제, 프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지속적인 문화마을 조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알록달록 건뼈의 이야기와 의미
이곳의 건물들은 모두 파스텔톤의 밝고 화사한 색으로 칠해져 있어 멀리서 보면 마치 레고 블록 같기도 하고, 동화 속 세상 같기도 합니다. 이렇게 건물마다 서로 다른 색으로 칠해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과거 이곳은 저소득층 밀집 지역으로, 건물 대부분이 노후화되고 어두운 분위기였습니다. 2009년 문화관광부의 '마을 미술 프로젝트'를 계기로 건물 외벽을 밝고 화사한 색으로 칠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미관 개선을 목적으로 시작했지만, 점차 마을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상징이 되었습니다.
또 다른 의미로는 통일성 속의 다양성을 추구한다는 것입니다. 각각의 건물은 서로 다른 색을 가지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조화롭게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이것은 마을 주민들의 소통과 협력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감천문화마을만의 독특한 예술작품과 벽화
단순히 건물의 색만 아름다운 것이 아닙니다. 이곳에서는 곳곳에서 독특한 예술 작품과 벽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어린 왕자와 사막여우' 조각상입니다. 이 조각상은 마을의 대표적인 포토존 중 하나로, 어린 왕자와 사막여우가 마을을 내려다보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또 골목길 곳곳에는 귀여운 동물 그림부터 심오한 메시지를 담은 추상화까지 다양한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예술 작품과 벽화는 마을의 분위기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방문객을 위한 추천 코스와 볼거리
가장 인기 있는 추천 코스 중 하나는 '하늘마루'에서 시작하는 코스입니다. 하늘마루는 마을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여기서 출발하여 골목길을 따라 내려가며 마을의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추천코스는 '미로미로 골목길 프로젝트'를 따라가는 코스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주민들과 작가들이 함께 만든 골목길 예술 프로젝트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벽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볼거리 중 하나는 '감내어울터'입니다. 이곳은 마을 커뮤니티 센터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카페와 휴식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 밤이 되면 불빛이 켜져 더욱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감천문화마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진 명소
대표적인 사진 명소로는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동상이 있는 곳입니다. 어린 왕자와 사막여우가 나란히 앉아 마을을 내려다보는 모습을 담은 이곳은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이는 대표적인 포토존이며, SNS에서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사진 명소는 '148계단' 과 '하늘마루' 사이에 있는 '물고기 벽화'입니다. 계단 옆 벽면을 가득 채운 대형 물고기 벽화는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감천문화마을의 대표적인 상징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현지에서 맛볼 수 있는 특색 있는 음식과 카페
특색 있는 음식으로는 '씨앗호떡', '돼지국밥', '밀면'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씨앗호떡은 부산의 대표적인 간식 중 하나로, 호떡 안에 견과류를 넣어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카페 역시 빠질 수 없습니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초량1941', '웨이브온커피', '신기산업' 등이 있는데 모두 바다 전망이 멋진 곳으로 유명하며, 분위기와 맛 모두 좋아서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기념품 쇼핑과 감천문화마을 이용 팁
여행을 기념할 만한 기념품을 구입하고 싶다면, 마을 곳곳에 있는 작은 상점들을 방문해 보세요. 이곳에서는 부산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예쁜 마그넷, 엽서, 캔들, 방향제 등 종류도 다양하니 천천히 구경하며 마음에 드는 기념품을 골라보세요.
만약 어린왕자 동상 옆에서 사진을 찍고 싶다면, 대기줄이 길 수 있으니 조금 일찍 가서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 골목골목 숨어 있는 벽화나 예술작품을 찾아보며 다니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오늘은 부산의 베네치아라고 불리는 부네치아 장림포구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SNS에서 핫플레이스로 유명한데요.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직접 가서 보니 왜 인기가 많은지 알겠더라고요. 여러분도 꼭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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