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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봄꽃 따라 떠나는 4월 추천 국내 여행지

by 사이사이길 2024.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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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완연하게 깊어가고 있어요, 그쵸? 이렇게 기분 좋은 봄날에는 어딘가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4월에 가기 좋은 국내 여행지 몇 곳을 추천해 드리려고 해요. 봄꽃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들이니,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화담숲

화담 숲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생태수목원으로, 약 41만평의 면적에 4,000여종의 국내외 식물을 수집하여 전시하고 있습니다. 화담 숲의 매력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편리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4월에는 벚꽃을 비롯한 다양한 봄꽃이 만개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모노레일을 이용하여 편안하게 경치를 감상할 수도 있지만, 산책로를 따라 걷으면서 자연을 만끽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산책로는 경사가 완만하여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으며, 곳곳에 벤치와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자작나무 숲, 소나무 정원, 이끼원 등 다양한 테마의 정원이 있어 볼거리도 풍부합니다. 

모노레일 승강장 주변에는 카페와 레스토랑도 있어 산책 후 휴식을 취하며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서울에서 차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봄꽃을 따라 산책을 즐기며 힐링 할 수 있는 곳으로 4월의 추천 여행지 입니다.

서울숲

서울숲은 서울 도심에 위치한 생태공원으로, 약 35만평의 면적에 문화예술공원, 체험학습원, 생태숲, 습지생태원 네 가지의 특색 있는 공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울숲 역시 4월이 되면 벚꽃을 비롯해 튤립, 수선화 등 다양한 봄꽃이 만개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족마당 주변으로는 벚꽃길이 조성되어 있고, 거울 연못 주변에는 튤립이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꽃사슴 방사장에서는 귀여운 꽃사슴들을 만날 수 있으며, 곤충 식물원에서는 다양한 열대 식물과 곤충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문화행사와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4월에는 '튤립정원축제'가 열리며, 주말에는 '그린웨딩'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또 공원 내에는 맛집과 카페가 많아 산책 후 휴식을 취하며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 역 3번 출구에서 바로 연결되며, 2호선 뚝섬역 8번 출구에서도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 벚꽃길, 봄의 낭만을 걷다

봄이 오면 제주도는 섬 전체가 벚꽃으로 물듭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벚꽃길 몇 곳을 소개합니다.

전농로 벚꽃길은 제주시 삼도1동에 위치한 왕복 2차선 도로로, 약 1.2km 구간에 걸쳐 벚꽃이 피어 있습니다. 수령이 오래된 왕벚나무들이 터널을 이루어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벚꽃이 가득하며, 밤에는 조명이 켜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근처에는 제주목관아, 삼성혈 등의 관광지가 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애월고등학교 벚꽃길은 애월읍 하귀리에 위치한 애월고등학교 입구부터 학교까지 이어지는 약 200m 길이의 벚꽃길 입니다. 길지 않은 길이지만,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푸른 바다와 벚꽃이 어우러진 풍경이 인상적이며, 근처에는 한담해변, 곽지해수욕장 등의 관광지가 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위미 벚꽃길은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 위치한 9km 길이의 벚꽃길로, 제주에서 가장 긴 벚꽃길이자 가장 아름다운 벚꽃길 중 하나로 꼽힙니다. 위미 벚꽃길은 한라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더욱 멋스러우며,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차량 통행이 제한되어 여유롭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근처에는 동백군락지, 쇠소깍 등의 관광지가 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경주 벚꽃 축제, 천년의 역사 속으로

천년고도 경주는 봄이 되면 도시 전체가 벚꽃으로 물듭니다. 매년 4월 초에는 경주 벚꽃 축제가 열리며,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벚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먼저 동부사적지 일대는 첨성대, 반월성, 계림 등의 유적지와 함께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입니다. 이곳에서는 벚꽃뿐만 아니라 유채꽃도 함께 볼 수 있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대릉원 돌담길은 벚꽃과 함께 경주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보문관광단지 역시 벚꽃 명소 중 하나입니다. 호수를 따라 벚꽃이 이어져 있으며,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벚꽃을 즐기며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습니다. 보문정에서는 연못과 정자와 벚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불국사, 양동마을 등 경주의 주요 관광지에서도 벚꽃을 즐길 수 있으니, 올 봄에는 경주에서 벚꽃과 함께 천년의 역사를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서울 여의도 봄꽃 축제, 도심 속 휴식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 중 하나인 여의도에서는 매년 4월 초 '여의도 봄꽃 축제'가 열립니다. 국회의사당 뒤편 여의서로 일대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한강과 벚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공연이 열려 볼거리가 풍부하며, 밤에는 조명이 켜져 벚꽃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는 맛집과 카페가 많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교통이 편리하고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도심 속에서 쉽게 벚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강공원과 연결되어 있어 피크닉을 즐기거나, 유람선을 타고 한강을 따라 벚꽃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올해엔 복잡한 도심 속에서 잠시 벗어나, 여의도 봄꽃 축제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 보는 건 어떨까요?

춘천 남이섬, 봄꽃과 함께하는 이색 체험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남이섬은 봄꽃이 만개하는 4월에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 중 하나 입니다. 이곳은 메타세콰이어길, 은행나무길 등 아름다운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봄꽃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남이섬은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유명해져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섬 안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자전거 대여와 오리배 타기 등 이색 체험이 인기입니다. 

타조 농장과 토끼장 등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또, 남이섬 인근에는 닭갈비와 막국수 등 춘천의 대표적인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맛집이 많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태안 튤립 축제, 빛과 색의 향연

충청남도 태안군에서 매년 4월 개최되는 태안 튤립 축제는 300여 종의 다양한 튤립을 볼 수 있는 꽃 축제입니다. 빨강, 노랑, 보라 등 다채로운 색상의 튤립이 대지를 가득 메워 화려한 경관을 연출합니다.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꽃을 심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 일몰 후에는 LED 조명이 켜져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변에는 안면도 자연휴양림, 안면도 쥬라기박물관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많습니다. 바다와 인접해 있어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맛집도 풍부합니다.

부산 달맞이 고개, 봄밤의 정취를 느끼며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달맞이 고개는 벚꽃 명소로 유명합니다. 4월이 되면 길 양쪽으로 벚꽃이 만개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밤에는 달빛 아래 벚꽃이 어우러져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고개 정상에서는 해운대 바다와 시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가볍게 걷기 좋으며, 해월정이라는 정자에서는 잠시 쉬어갈 수도 있습니다. 

또 문탠로드라는 이름의 달빛산책로가 있는데, 은은한 조명 아래 벚꽃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곳 외에도 전국 곳곳에 숨겨진 아름다운 명소들이 많이 있답니다. 이번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꽃놀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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